레옹(LEON) 18년만에 재개봉, 상영관

2013. 4. 12. 03:39Shared Fantasy/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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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개봉 당시 전국 150만명을 동원하며 크게 사랑을 받았던 '레옹'이 국내에서 재개봉한다. 삭제됐던 23분을 완전히 복구한 뤽 베송 감독의 디렉터스 컷을 공개했다.


기존 극장판은 미국 관객층 취향과 다소 보수적인 국내 심의 기준에 맞춰 편집된 버전으로 스피디한 전개와 현란한 액션이 중심을 이뤘다. 그러나 이번에 재개봉하는 '레옹'에서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과 사운드는 물론 감독 뤽 베송이 전하고자 했던 레옹과 마틸다 관계에 대해 보다 솔직하고 대담하게 담았다. 


12살 소녀 마틸다와 킬러 레옹의 우정과 사랑 사이 미묘한 감정선에 두근거렸던 관객들이라면 '레옹'에서 보여질 그들의 로맨스를 엿볼 수 있다. 삭제된 23분에 대한 관객들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베드신 외에도 레옹의 쓰라린 추억, 청부 살인 교육, 마틸다 유혹적인 모습 등 새로운 장면들이 추가됐다. 4월11일 개봉했다. (newsen인용)


재개봉하는 영화 <레옹>을 키워드로 미리 알아볼 수 있는 맥스무비 기사가 인상적이다. 마틸다 역을 맡은 나탈리 포트만, 레옹의 마스코트 화분 그리고 18년 전 개봉 당시 볼 수 없었던 디렉터스 커서 장면까지 스포를 다분히 내포한 분석 기사다. 미리 읽어봐도 나쁘지 않을 듯.


재개봉 영화는 많은 상영관을 얻지 못한다. 아무래도 다시 찾을 관객이라면 18년 전의 레옹을 기억하는 이들일테고, 처음 택한 관객에게는 광고 하나 없는 낯선 영화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 영화관이나 가서 재개봉 <레옹>을 찾는 허무맹랑함은 버리자. 전국 재개봉 영화관 극장을 정리했다. 

강원 : 춘천cgv
경기 : CGV 안산, 야탑, 오리, 평촌,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일산), 롯데시네마 성남, 롯데시네마 시화, 롯데시네마 센트럴락(안산), 롯데시네마 병점, 프리머스 소풍(부천), 롯데시네마 용인, 부천, 평촌, 부천역
대구 : CGV 대구, 대구칠곡, 롯데시네마 성서, 대구, 동성로
대전 : CGV둔산, (14:45 19:35), 롯데시네마 대전
부산 : CGV동래, 부산대, 서면, 국도 예술관,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프리머스 해운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아트씨어터 C+C, 롯데시네마 서면(밀리오레)
서울 : CGV 강동, 대학로, 구로, 영등포, 메가박스 센트럴, 롯데시네마 신림, 아트나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프리머스 독산, 롯데시네마 노원, 프리머스 노원, 서울극장,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롯데시네마 청량리, KU 씨네마테크,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인천 : CGV 부평, 인천, 롯데시네마 부평, 롯데시네마 부평역사, 롯데시네마 인천
경상 : 롯데시네마 진주, 공단(구미), 구미, 울산, 포항, 경산
전라롯데시네마 상무, 롯데시네마 목포, 전주, 
충청롯데시네마 청주



여태 세번 정도 본 레옹. 5년 간격으로 한번씩 찾아보는 것 같다. 어렸을 땐 빨간 피만으로도 무서워서 눈 가리고 봤는데, 이젠 장 르노와 나탈리 포트만의 표정까지 놓치지 않는다. 10G에 달하는 블루레이 화질로 봤더니, 1994년 영화인지 2004년 영화인지 2014년 영화인지 애매할 정도다. 게리 올드만의 헤어와 수트 스타일만이 1994년 작품임을 대변한다. 다시 보아도 마틸다의 연기는 현재의 나탈리 포트만 연기보다 더 야무진 것 같다. 마지막 BGM이었던 Shape of my heart by Sting은 특히 내게 잊지 못할 곡이라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움직이지도 않고 집중했다. 언제봐도 명작이다. 스토리, 영상미, 패션, 위트까지 전부 별 다섯개짜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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