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자 브랜드, 몬키즈(MONKIDS)



몬키즈는 BMX, Fixed Gear 자전거 문화를 기반 삼아 소량 생산, 다양한 패턴으로 5패널 캡을 선보인다. BMX와 Fixed Gear의 가장 큰 공통점은 트릭을 즐기는 자전거라는 것이다. '즐기며 탈 수 있는 자전거' 라는 초점에 맞춰 시작된 된 몬키즈는 스트릿 컬쳐에 기반을 두고 기능성, 디자인, 퀄리티 등 브랜드가 지켜야 할 조건 모든 것을 갖춘 멋진 국내 모자 브랜드다. 


몬키즈는 괴물의 몬스터(Monster)와 아이(Kids) 합성어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활동력은 그들보다 훨씬 크고 힘 좋은 성인도 지치게 할 정도로 활발하다. 때로는 성인의 시각에서 철없고 분별력 없는 아이들의 행동은 Monster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런 모습들을 미뤄 몬키즈는 자전거 페달에 발을 올리고 있는 그 순간 꾸미지 않은 모습을 그리고 있다. 경쟁과 자신감은 분별력을 잃게 만들고 자전거 업그레이드, 부품 구매 앞에서는 철없고 충동적인 행동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트릭을 연습하는 모습은 마치 재주를 부리고 나무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한마리 원숭이처럼 보일 때도 있다. 몬키즈는 자전거 문화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 그 자체를 의미하며, 그 순수성을 대신하는 이름이다. 


몬키즈는 복잡한 도시 생활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Go Out'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닫힌 공간보다 자연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희망한다. 스포츠 활동을 근간으로 결과물을 만들고 있으며 클래식한 요소를 잊지 않는 몬키즈의 스타일이 꽤 인상적이다. 몬키즈 디자이너는 디자인, 제작 공정 그리고 디자이너 신재섭의 생각까지 소비자를 위해 몬키즈 오피셜 블로그에서 여과없이 소개하고 있다. 


몬키즈 오피셜 블로그


예전에 한번 매그앤매그 신사점에 들렸을 때 처음 본 몬키즈 모자를 잊지 못한다. 2013 S/S 시즌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화려한 꽃 무늬의 스냅백 모자는 남자와 여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은 멋진 아이템이었다. 몬키즈라는 브랜드에 낯설어 이름만 기억해두고 있었는데 한참 뒤 트위터에서 접한 몬키즈라는 아이디의 유저는 바로, 이 모자 브랜드를 이끄는 디자이너분의 계정이었다. 간단하게 인삿말 정도만 나눴던 걸로 기억한다.


한참 뒤 나는 다시 몬키즈의 모자를 찾아보게 되었다. 지금 한창 사랑받고 있는 스냅백 키워드라면 가장 먼저 몬키즈를 추천하고 싶다. 이런 멋진 모자들이 국내 브랜드라는 점도 충분히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각 디자인 한 제품당 소량으로 생산된다고 하니, 우연히 몬키즈의 예쁜 모자를 접했다면 앞으로는 망설일 시간이 없을 것 같다. 



오는 30일 토요일에는 이태원에 위치한 클럽 케이크샵(CAKESHOP)에서 몬키즈의 시즌 런치 파티가 열린다. DJ Soulscape, someone, andow, woodreaux, big boy gibbs가 플레이를 하고 Make-1이 MC를 맡는다. 이번 시즌 런치 파티에서는 몬키즈와 케이크샵이 함께 협업해서 선보이는 50개 미만의 소량 제작 리미티드 에디션 모자도 만나볼 수 있다. 



 


: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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