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2일 이태원에서의 일기


예쁜 인화, 혜림, 예진이랑 주말에 모였다. 삼겹살 1차를 했는데 거기선 버니니+소주 포스터 때문에 버니니 7병? 정도에 소주 1병 해서 삼겹살집에서 7만원 어치를 마셨다; 삼겹살은 셋이서 3인분밖에 안 먹었는데... 버니니 한 병에 8천 원... 이후 믹스쳐에선 고민고민하다가 진빔을 시켰는데 엄청나게 후회했다. 예진이는 마시지도 못해서 혼자 롱티 마시며 '계속 딴걸 시켰어야 해' 라며 후회 중. 거의 1년 만에 가진 회동이었는데 실컷 떠들었다. 믹스쳐 사람이 다 빠질 때까지 떠들었다.



혜림이의 엄청난 경험담을 바탕으로 결국 우리도 트랜스로 향했다. 생각보다 훨씬 멋지고 재밌어서 기억에 남는다. 예진이 혜림이는 랑이언니랑 사진도 찍었다. 배가 너무 불러 프리 드링크 버드와이저도 결국 몇 모금 마신 뒤 포기하고 나왔다. 이 때 시간이 4시 가까이 다 됐던 거 같다. 재밌었어!



마지막으로 술 한잔 더 하자고 열심히 찾아 돌아다니다가 믹스쳐 위 이자카야로 향했다. 이자카야 오르는 계단에서 저 멀리 담비를 보고 착석해서 전화했다. 오랜만이라고 올라와서 다들 인사 나누고 같이 믹스쳐 내려갔는데 뭐 아침 5시 다 돼서 무슨 재미가 있겠어? 다들 지치고 피곤해서 결국 해산했다. 나는 첫차 타고 대전 내려왔는데 집 오자마자 뻗어서 천국행.

 

바쁜 주말이었는데 친구들이랑 놀고 마시고 떠들어서 신 났다. 나만 빨리 서울로 돌아가면 되는데도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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