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지만 섬뜩한 그림, Celeste Rapone

2013. 5. 16. 02:20Shared Fantasy/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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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져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1985년생 Celeste Rapone. Celeste는 성장과정, 특별한 종교, 성별, 국가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의 행동 양상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특정 종교를 형상화하고 그것들을 희화화하는 작품들을 여럿 볼 수 있다. 또한 아기 얼굴들도 자주 등장하는데 Pink Present라는 작품에서는 포르노 이미지 사이에서 울고있는 아기 얼굴을 볼수있다. 아이와 포르노, 성모 마리아상과 포르노 등 상반되는 의미의 것들이 캔버스 위에서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어 흥미롭다. Tenderizer와 같이 사람의 일그러진 표정, Birthday Girl의 결코 단순히 천진난만하지 않은 삐에로 분장의 소년까지 그림 안에는 상황마다 역설적인 스토리가 담겨있는 듯 하다. 선할 수 있는 소년 소녀들의 이미지와 적나라한 성기, 혹은 잔인한 삐에로의 표정들이 함께 배열되니 소름끼치게 무섭기도 하다. 이런 것들이 Celeste가 관심있어 하는 인간의 다양한 행동 양상에 따른 표현인 것 같다. 그리고 유독 색의 농도가 짙어 채도가 높아보이는데 이 표현기법과 아이템들이 어우러져 Celeste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작가정보 : 

이름 : Celeste Rapone
생년월일 : 1985년 5월 1일, New Jersey
사이트 : http://www.celesterapone.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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