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Martin Margiela x H&M

2012. 6. 12. 17:45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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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워프 출신의 벨기에 디자이너, 미술계가 편애하며, 내가 가장 사랑하는 디자이너, Maison Martin Margiela(이하 MMM). 철학을 으뜸삼는 앤트워프 정신과 달리 그 안에서도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MMM. 1988년 데뷔 이후 철저히 자신을 숨기는데 주력했고 인터뷰와 사진 디자이너에 관한 사적인 정보는 찾을 수가 없다. 미니멀리즘의 대표 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MMM의 디자인은 심플하고 간결하다. 실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심플이란 그릇에 담아내기란 MMM의 컨셉이자 특기라 할 수 있다. MMM만의 스타일로 패션 상식을 변화시켰고 해체주의와 형태 변형은 가히 충격이라 칭할 정도다. 







패션 디자인 뿐만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과 편집 디자인까지 MMM을 표현하는 수단은 모두 직접 가꾸고 다듬는다. MMM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모두 하얀 의사 가운을 입힐 정도로 그 어느것 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MMM. 한편으로는 지독할만큼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집하지만 매번 내놓는 그(혹은 그녀)의 컬렉션은 천재적인 수준 그 이상이다. 


MMM이 H&M의 2012 F/W 시즌을 함께한다. 이전부터 H&M의 콜라보레이션은 이슈가 되었는데 베르사체, 랑방, 마르니 등 항상 최고와의 협업을 주도했던 H&M은 이번에도 이슈를 만들어냈다. H&M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11월 15일 전 세계 일부 매장에서 남녀 의상과 액세서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H&M과 함께 MAISON MARTIN MARGIELA의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MAISON MARTIN MARGIELA의 비전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아주 기쁩니다. 저희는 작품을 디자인할 때 대중과의 교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H&M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이 점에 대해 더욱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죠. 성격이 완전히 상반된 저희 두 패션 하우스가 만나 어떤 결과를 창조했는지 보시면 아마 모두들 깜짝 놀라실 거에요.” – MAISON MARTIN MARGIELA   


“MAISON MARTIN MARGIELA는 지난 30년간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패션 하우스의 하나로 자리해왔습니다. 이 과감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세계 패션 러버들에게 MAISON MARTIN MARGIELA의 특별한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패션 역사에 기록될 만한 멋진 이벤트가 될 거에요.” –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마가레타 반 덴 보쉬(Margareta van den Bosch)  











http://syoff.netb.co.kr/view.php?id=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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