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첫 '도빌' 부띠끄 탄생 100주년 필름

2013. 4. 30. 06:04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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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샤넬은 캉봉가 21번지에 모자점 '샤넬 모드(CHANEL MODE)'를 처음 열고, 3년 뒤인 파리의 도빌(Deauville)에 샤넬 첫 부띠크를 열었다. 샤넬 부띠끄는 당시 저지 소재를 사용해 여성 스포츠 웨어를 출시하는 등 기존 여성들의 복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 받았다. 샤넬의 영향력은 파리 뿐만 아니라 파리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도빌에 위치한 샤넬 부띠끄는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샵으로써 역할보다 당시 파리에서 영향력있는 여성들의 사회적 관계를 맺는 장소로 발돋움했다. 그리하여 샤넬 도빌 부띠끄는 항상 여성들이 북적였고 샤넬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계들을 형성해 나갔다. 샤넬 도빌 부띠끄는 첫번째라는 의미도 지니지만 당시 파리 신여성들의 사회적 관계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샤넬 도빌 부띠끄가 탄생 100주년이 되었고 이를 기념해 샤넬은 패션 숏 필름을 선보인다. 이번 필름은 오는 5월 8일 싱가폴에서 열릴 샤넬 크루즈 컬렉션에서 전체 공개될 예정이다. 칼 라거펠트가 디렉팅 했으며, 헐리웃의 명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모델 린지 윅슨이 연기를 펼친다. 


Coco Chanel in front of her boutique in Deauville, 1913. Image from “Coco Chanel, The Legend and the Life” by Justine Picardie, p.68.


: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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