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트립 첫 번째 싱글 'Rain Drop'

2013. 12. 15. 21:01Shared Fantasy/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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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및 기타 김영생, 베이스 박정민, 드럼 권혁민으로 구성된 3인조 락밴드 배드트립(Bad Trip)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밤의 적막'이 발매되었다. 타이틀 곡인 Rain Drop과 Love Bomb, 바퀴벌레 총 세 곡이 수록되었다. 밴드 위치스의 하양수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배드트립의 베이시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박정민이 앨범의 아트웍을 맡았다. 밴드 험백스, 번 마이 브릿지, 럭스, 썩스터프에서 활약했던 멤버들이 보다 자유로운 음악적 표현을 위해 배드트립을 결성, 멤버 각각의 경험에서 비롯해 개러지락, 블루스, 펑크를 그들만의 느낌으로 풀어내고 있다. 


타이틀 곡 Rain Drop은 천천히 흐르는 베이스 위에 더해진 김영생의 보컬이 배드트립의 다소 헐겁고 러프한 이미지를 오롯이 담고 있다. 너무 부산스럽지도, 거칠지도 않은 Rain Drop의 사운드는 기존의 거칠고 어려운 개러지락과 달리 귀에 익숙하게 와닿는다. 공개된 Rain Drop 뮤직비디오는 무거운 사운드와 노랫말을 표현하듯 전체적으로 낮은 채도이며 등장하는 보컬 김영생의 방황은 밴드 이름처럼 힘든 여정을 연상케 한다.



글 : 임예성, 이미지 : 배드트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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