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 ‘Losing Focus’ 룩북

2014. 11. 12. 19:30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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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은 2008년 스트릿 패션을 다양한 문화와 접목하고자 설립된 브랜드다. 런던의 다양한 서브컬처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라인드 런던만의 스타일, 컬처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Bafic과 그라인드 런던이 함께한 'Losing Focus' 14AW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새벽 런던 서쪽에서 촬영했으며 그라인드 런던이 여태껏 담아온 현실적인 도시 모습의 연장선이다. 


그라인드 런던 룩북과 화보를 보고 있으면 종종 현실을 스케치하는 회화작가 같은 느낌을 받는다. 위트있고 독특한 티셔츠 위의 그래픽 못지 않게 이들이 담는 화보 컷 한장 한장을 골똘히 쳐다보곤 한다. 다소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화보 컷, 이들은 현재의 런던을 거품없이 심플하게 스케치하며 또 거기에 그들의 그라인드 런던을 진실되게 녹일 줄 안다. 화려하고 멋드러진 옷이라고 어필하기 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느낌으로 입어야 할지 화보를 통해 명확하게 재현해주는 그라인드 런던만의 느낌이 좋다. 


그라인드 런던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그라인드 런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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