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PD] 날으는 나만의 자전거, BMX

2012. 6. 21. 07:10Shared Fantas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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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콘으로 떠오른 자전거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의식있는 사람들의 친환경 문화코드로 확산되며 현재 전 세계에서 열광하고 있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가 생기고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이 생기는 등 자전거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


길을 거닐다가 특이하고 화려한 자전거 무리를 발견했다. 몇 명 되지 않았지만 가지각색의 튀는 컬러, 일반 자전거보다 낮은 안장과 작은 바퀴. 계속 쳐다봤던 기억이 있다. 일반 자전거와는 사뭇 다른 모양새와 앉아서 탈 줄 모르는 라이더들! 아니 저게 뭐지? 호기심에 찾아보게 된, BMX 자전거이다. 












- BMX?


바이시클 모터크로스(Bicycle Motorcross), BMX는 20인치(이상 혹은 이하) 바퀴를 사용하여 특별히 디자인된 자전거를 이용한다. 흙으로 만든 트랙을 달리는 'BMX 경주'와 자전거로 묘기를 뽐내는 '프리스타일 BMX'가 있다. 일반적으로 묘기용 자전거, 스턴트용 자전거로 알려져있다. 각자 누리고자 하는 즐거움은 다를테지만 확실한 점 하나는 요즘 BMX의 인기는 날로 급상승 중이다.

by 4130











- BMX 종목


BMX의 종목은 대략 다섯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BMX의 원어 Bicycle Moto Cross에서 알 수 있듯이 비포장 도로에서 속도 경기하는 용도로 시작된 'BMX 레이싱'이다. 점프대와 급커브가 조합되어있는 트랙을 8명 내외의 라이더가 동시에 출발하는 'BMX 레이싱'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많은 종목이다.



2. 평지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여러가지 동작을 보여주는 종목으로 체조의 마루운동에 비유할 수 있는 '플랫랜드'이다. 국내 동호인의 90%는 '플랫랜드' 종목을 즐기고 있다.














3. 나무 또는 철판으로 된 인공 곡면을 이용해 공중에서 여러 동작을 보이는 '램프'이다. 가장 위험하고 스릴있는 종목으로 국내에서도 스케이트파크 조성 붐이 일어 꾸준히 인기상승 중인 종목이다. 위험한 기술인 만큼 안전장비를 꼭 착용해야하는 종목이다.












 

4. 흙으로 만든 점프대를 이용해서 점프를 하며 공중 동작을 보이는 '더티점핑'이다. 예전에는 레이싱 종목의 이벤트성 종목이었지만 미국에서는 현재 프리스타일 인구 중 60%가 '더티점핑' 라이더라는 조사 내용도 있다.












5. '리얼 스트릿 라이딩'이다. 최근 젊은 친구들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종목으로 최근에는 그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 실제 도로상에 있는 대리석 난간, 계단 손잡이, 뱅크, 경사면 등을 이용하여 행해지는 기술들로 그라인더, 윌라이딩, 아이스픽, 투스픽 등 램프라이딩 종목과 함께하는 기술들이 많다.


















- BMX 특징




1. 조립을 내맘대로!

BMX가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따로있다. 자전거가 단순히 스포츠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스스로 디자인하고 스스로 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조립형 자전거이기 때문에 원하는 각 부분마다 원하는 부품과 색상으로 쉽고 편하게 바꿀수 있다. 기존 보급형 자전거가 쉽게 조립과 디자인 선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휠, 프레임 그리고 핸들까지 전부 조립해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꿀 수 있는 BMX 자전거야말로 '남들과는 다르게'를 원하는 스타일 라이더들을 위한 자전거다. 


2. 작은 바퀴, 낮은 안장

BMX 자전거는 주로 20인치 휠을 이용한다. 20인치는 가장 튼튼한 크기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트릭을 구사하기에 적당한 사이즈 20인치 휠. 단순히 주행이 아닌 다양한 기술 구사를 위해서는 작고 튼튼한 20인치 휠이 적당하다.

BMX 자전거는 어른이 아이들 자전거 뺏어탄 것마냥 안장이 낮다. 게다가 BMX를 갓 접한 초보 라이더들은 안장에 앉아서 페달을 구르기보다 서서 페달 구르는 것부터 연습한다고 한다. 낮은 안장은 트릭을 위한 것이다. 높이 뛰어오르고 핸들을 자유자래로 움직이기 위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안장은 자전거 그 기본적인 라이딩을 위한 장치이다.


3. 브레이크는 필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라이딩을 하는 선수들을 Brake Less Rider라고 한다. 보다 차별화된 독창적인 기술을 구사하기 위함이 주 목적이고 주로 플랫랜더들은 앞브레이크, 스트릿/램프 라이더들은 뒷브레이크를 사용한다. 초보, 중급 라이더들은 적어도 한개의 브레이크는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인 주행시 안전을 위해서 브레이크를 꼭 장착하도록 하자.


4. 장거리 라이딩도 가능

낮은 안장과 묘기용 자전거라는 명찰 때문에 사람들은 종종 "등하교, 출퇴근 용으로 라이딩 불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안장이 낮아서 묘기가 아닌 평상시 라이딩에서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안장의 높이와 각도 또한 약간의 장비만 있으면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일상 라이딩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디자인에 반한 구매자들도 많다고 한다.













1998년 BMX 매니아들의 도움으로 BMX 전문점을 오픈한 이래 14년째 BMX 전문점의 으뜸으로 자리잡은 '4130 바이크'는 BMX 문화 활성화를 위해 비정기적으로 강습회를 개최한다. 강습회 정보는 4130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초보자들을 위해 네모선장님과 프로분들이 같이 타면서 설명해주시니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BMX를 약 20년간 타오셨다는 4130 바이크 네모선장님을 만났다. 



 



요즘 BMX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네. 실감이 나죠. 길거리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요. 모여서 타는 장소를 스팟이라고 하는데, 스팟에도 많아졌구요. 연령층도 초등학생부터 30대, 40대까지 다양해요.


주로 모이시면 어디서 타나요?

상암 월드컵공원, 난지도 자전거공원, 기물을 잘 만들어 놓은 보라매공원 X Game장, 뚝섬 한강둔치에서 탑니다. 


BMX 초보자들을 위해서..

BMX라고해서 어렵지 않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일반적인 자전거보다 사이즈가 좀 작고 튼튼하게 만들어진게 장점이에요. 너무 위험하지도 않구요. 어린이나 여자분들이 자전거 배우실때 시작하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 BMX Trick


바니홉 : 앞 바퀴를 들고 순서대로 뒷바퀴도 이어 들어 장애물을 뛰어넘는 기술



메뉴얼 : 앞바퀴를 들고 뒷바퀴만 사용해 앞으로 전진하는 기술



그라인드 : 지형의 모서리나 난간 등에 걸쳐 미끄러지는 기술





































http://blog.naver.com/kcis_/30142606398

http://www.culture.go.kr/ucc/uccView.do?idx=2199&service_i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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