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린] 문화 황금기 1980s 음악
다들 대한민국 문화 황금기는 90년대라고 하는데 아~주 주관적으로 내가 보는 진짜 황금기는 80년대다. 나는 이 로라장이 한창 유행했던 1980년대 사람은 당연히 아니고, 심지어 90년대에 태어났는데도 80년대 문화에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80년대에 청춘이던 우리 윗세대 부모님들이야 TV에서나 가끔 곡과 같은 고고장 음악이 나오면 추억에 잠겨 나를 붙잡고 그 시절을 회상하지만 나는 왜인지 이렇게 민망하고 촌스러운 80년대 것들만 보면 괜히 설레고는 한다. 7,80년대는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대한민국의 과도기가 분명했다. 60s를 끝으로 70s가 열렸다면 80s는 70s의 것들이 자리잡고 정착하는 시기다. 우리나라에서 7,80년대의 문화들은 대게 검열이라는 큰 벽에 부딪쳐 화려하다 할만큼 진보하지..
2012. 7. 2.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