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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트레인스포팅 속편 소식, Trainspotting 2
"나에게 트레인스포팅이란.." 같은 시작은 별로다. 트레인스포팅은 1996년을 향유한 젊은이들에게뿐만 아니라 20년이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청춘이라는 세월을 보내는 누구에게나 피 끓음을 선사하는 영화다. 심지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리스트에도 올라가 있으니, 더이상의 설명은 줄이겠다. 역시 나에게도 특별한 영화지만, 나만의 특별함이라기엔 희소가치가 가벼운 편이다. 하지만 반어적으로 설명하면, 오프닝과 OST부터 심장 두근거리게 하는 이 역사적인 영화를 아직도 접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야 말로 "뭐하며 살았니?" 라고 묻고 싶다. 반박은 말아라. 트레인스포팅을 모르는 자에게 청춘 영화라는 대목을 언급하기조차 힘든 것은 영화를 본 자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니보일과 이완 맥그리거가 ..
2013.03.20 -
불량 여두목전 - 이노시카 오쵸, 1973
불량 여두목전 - 이노시카 오쵸. 不良姐御伝 猪の鹿お蝶. Sex And Fury. 1973 일본 / 액션, 범죄, 스릴러 / 88분 감독 : 스즈키 노리부미 鈴木則文 Noribumi Suzuki 출연 : 이케 레이코, 크리스티나 린드버그, 네기시 아케미, 사오토메 리에, 에마 료코, 요코 호리, 오카 나오미 핑크영화(Pink Movie)는 일본에서 성행했던 영화의 한 장르로 성애만을 다룬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다양한 소재를 다루기 시작했다. 섹스 장면이나 어필 장면만 넣어도 감독이 어떤식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든 무관하다. 상당수의 일본 감독들이 핑크영화로 데뷔했다. 도에이 영화사나 닛카츠 영화사가 이런 수위 높은 노출을 동반하는 핑크영화를 1960~70년대에 상업영화로 이끌었다. '벗기기'라는 핑크영..
2013.03.20 -
Charlie's Angels, 1977
Charlie's Angels. Left: Jaclyn Smith. Right: Cheryl Ladd. Center: Kate Jackson
2013.03.17 -
하시시 박, Hasisi Park (photography)
2013 팩토리 이머징 아티스트 쇼, 하시시박(Hasisi Park)의 개인전 "Casual Pieces 1 눈을 감고 마음을 감다"가 3월 16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하시시박은 개인 프로젝트 시리즈와 모노그래피, 패션, 음악 관련 사진 등으로 알려지고 있는 젊은 사진가로 그의 사진은 독특한 시선과 필름 카메라를 이용한 실험적 기법, 이미지를 통해 창출해내는 내러티브가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사진 및 새로운 사진 작업 총 30여점과 함께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시시박의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팩토리(Gallery FACTORY)는 2002년 12월 삼청동에서 새로운 전시공간으로 첫 발을 내디딘 후 예술의 장르적 구분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와 워크샵과 관객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13.03.17 -
[SYOFF] 다재다능 런던 포토그래퍼 겸 뮤지션, AZA SHADE
http://www.aza-shade.com/ 나는 욕심이 많다. 어려서부터 지기 싫어했으며 누구보다 좋은 것을 많이 갖고 싶어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갖고 싶은 것을 쟁취하기 위해서 누구처럼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온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고 여태껏 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남들보다는 나은 몇 가지 재능'이다. 내가 지금 가진 재능을 놓지 못한다기보다, 내게 없는 재능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탐한다는 의미가 맞겠다. '재능'이란 단어는 내가 그리는 그것보다 거창하긴 하지만, 남들보다 나은 감각과 실력이라면 그것이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부렸던 욕심은 아마 누구보다 나은 재능, 다양한 재능이었을 것이다. 화가는 그림을 그리는 재능을 가졌고, 가수는 노래를 부르는 재..
2013.02.26 -
1950년대 영화와 한국
오늘 본 과 은 50년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서양이라 그런지 정수기, 자동차, 엘레베이터까지 뭐 하나 어색한게 없다. 흑백필름과 블루레이 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화질만 아쉬울 뿐.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50년엔 북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전쟁때문에 기아나 병에 허덕일 때, 서양은 무비스타가 존재했다. 오드리햅번이 영화 속에서 입은 드레스가 유행한 덕에 지방시 패션 하우스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제임스딘의 보머자켓과 반항적인 이미지가 영화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청춘의 단상으로 남는다. 이 모든 것들이 국사책에서 보던 전쟁 당시 우리나라 사진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영화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2013.01.04 -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TEASER FILM
2013 개봉 예정인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미국 뉴욕과 롱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종전 후 무너져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그린 피츠 제럴드의 장편소설이다. 1974년 영화로 개봉한 는 20년대 화려하고 호사스러운 여성복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생각날 때면 가끔 한번씩 찾아보곤 한다. 1974년 깜짝 놀랄만한 영화계 소식을 접했다. 내가 좋아하는 가 2013년 새로운 버전으로 개봉한다. 티저 영상이라고 해서 사무실에서 홀로 헤드폰 끼고 재생했는데, 첫 배경음이 Kanye West & Jay Z - No Church In the Wild (Feat. Frank Ocean). 지난 여름 Kanye West & Jay Z 앨범 발매 이후 2년간 꾸준히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둔 곡이다. 음악도 좋고, 영상도 쩔고,..
2012.12.26 -
갤럭시 익스프레스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 : WILD DAYS>
제천국제음악영화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달군 화제작 이 11월 드디어 개봉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며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본격 미국 투어 다큐멘터리 가 11월, 반가운 개봉 소식을 알리며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시작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음악영화의 오늘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얼마 전 막을 내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상은 국제 경쟁 11편과 한국 경쟁 8편 중 최고 관객 평점을 얻은 작품에세 수여되는 상으로, 재미와 인기를 입증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이라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샀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 대표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미국에서 3주간 무려 19회 공연을 펼친 빡센 투어를 ..
2012.11.23 -
[[YOUTH] 여심을 흔들 영원한 판타지, Paradise Kiss
23살이 된 내게 지금까지도 한결같은 판타지 중학교 2학년때 기말고사 마치고 겨울방학 돌입했다. 방학 초입에는 무조건 놀아줘야 한다는 나름의 룰에 따라 한겨울에 뭘할까 찾다가 친구의 간증 아닌 간증으로 코믹북 세계의 입문했다. 당시엔 얼마나 환상적이던지 이전엔 무슨 재미로 살았나 싶을 정도로 황홀했다. 순정만화부터 학원물까지 전부 섭렵하는데 그 정도 되면 책방 아저씨랑 친해져서 과자도 얻어먹고 한다. 순정만화에서는 보면 볼수록 녹아내리는 포옹씬 혹은 키스신, 학원물에서는 하이킥으로 날아오르는 순간의 씬은 명장면 중에 명장면이기 때문에 칼로 틈없이 컷팅 들어간다. 추억 새록새록~ 너무 잦은 칼질로 만졌을때 두께가 심하게 티난다 싶으면 아저씨한테 직접 반납 안하고 반납통에 몰래 넣고 뛰었다. 창문밖으로 아저..
2012.11.08 -
2012 4TH UNLIMITED EDITION
작년 따뜻했던 4월 어느 주말, 회사 일로 쌓인 피로를 마저 다 풀지도 못한 채 좋아하는 음악을 잔뜩 챙겨 밖으로 나섰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스스로 활자중독이라 칭하며 출판물에 집착하는 내게 천국과도 같은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로 향하던 추억이 있다. 플래툰 쿤스트할레로 발 들이는 순간, 코끝을 자극하는 종이 냄새와 이리저리 깔려있는 여러 부스를 향해 눈 굴리기 정신 없었다. 대규모 서점도 즐겨 찾지만, 작은 책방을 더 좋아하는 나는 홍대 서교동에 위치한 유어마인드를 유독 좋아한다. 유어마인드는 매년 나같은 오타쿠를 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소규모 출판물 책방 (독립출판물과 유어마인드에 관한 소개)언리미티드 에디션 오피셜사이트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
2012.11.02 -
KITSUNÉ AW12 FILM
런던의 디자인 회사 Abake 사와 Glidas loaec, Masaya Kuroki 에 의해 2002년 파리에서 탄생한 디자인 컬렉티브 (Kitsune).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탄탄한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키츠네에서 2012 가을, 겨울 컬렉션 필름을 선보였다. 이번 필름은 시크하고 클래식한 옷은 아이비 리그 학생들을 연상케한다. 키츠네의 색깔이 이번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깔끔하고 클래식함을 예쁘게 담아낼 줄 아는 키츠네다.
2012.10.31 -
FRED PERRY SIX DECADES OF SUBCULTURE
브리티시 헤리티지 브랜드 프레드 페리(FRED PERRY)가 2012년 브랜드 런칭 60주년을 맞이하여 서브컬쳐 다큐멘터리 상영회에 앞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1950년대 British Mod Movement를 기조로 한 프레드 페리(FRED PERRY)는 브릿팝에 열광하던 당시 젊은이들에 의해 ‘British Youth Culture’를 대변하는 Street Style의 중심에 있었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 젊고 유능한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등 서브컬처를 지원하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들을 선보여 왔다. 프레드 페리(FRED PERRY)는 런칭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레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필름 메이커 돈 렛츠(Don Letts)와 함께 ‘60 Years of Rebellion’ 이..
2012.10.19 -
프레드페리 60주년 서브컬쳐 영상
브리티시 헤리티지 브랜드 프레드 페리(FRED PERRY)가 2012년 브랜드 런칭 60주년을 맞이하여 오프닝 파티와 서브컬쳐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개최한다. 1950년대 British Mod Movement를 기조로 한 프레드 페리(FRED PERRY)는 브릿팝에 열광하던 당시 젊은이들에 의해 ‘British Youth Culture’를 대변하는 Street Style의 중심에 있었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 젊고 유능한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등 서브컬처를 지원하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들을 선보여 왔다. 프레드 페리(FRED PERRY)는 런칭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레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필름 메이커 돈 렛츠(Don Letts)와 함께 ‘60 Years of Rebellion’ 이란 주제의 서..
2012.09.30 -
AMBUSH x G-DRAGON COLLABORATION
오늘 아침 회사로 AMBUSH x G-DRAGIN 콜라보레이션 런칭파티 초대장이 날라왔다. 오빠들은 전부 갈꺼야? 말꺼야? 하셨는데 나는 잽싸게 받아와 꺅!! 하며 사진 찍었다. 무조건 가야지. 당연 가야지. 누가 나오는데! 당연 가야지! 레이디가가, 리한나, 카니예웨스트, 제이지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착용하고 나와 주목받은 쥬얼리 브랜드 Ambush. 디렉터 M-Flo Verbal과 그의 아내 Yoon은 매번 새로운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Ambush는 오는 9월 21일 서울 My Boon에서 빅뱅의 G Dragon과 협업하여 한정판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My Boon에 의하면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G Dragon의 생일과 새로운 앨범을 공개하는 기념으로 발매된다. G Drago..
2012.09.18 -
Dior Addict Fragrance 2012 S/S Campaign
Campaign : Dior Addict FragranceSeason : 2012 S/SModel : Daphne GroeneveldPhotographer : Tim WalkerDirected : Jonas AkerlundWebsite : www.dioraddict.dior.comModeling sensation Daphne Groeneveld takes over Dior Addict's beautifully charming new fragrance campaign.
2012.09.10 -
Midnight In Paris, 2011
약 두 달 동안 영화 한 편 보지 못했다. 참 무미건조한 일상이었다. 내 육체가 피곤함을 느낄 정도였으니, 감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노트북에는 항상 20개 정도의 여유 영화가 준비되어있다. 이것저것 보다가 좋은 영화라고만 하면 어떤 내용인지 찾아보지도 않고 다운부터 받아 놓는다. 오늘 플레이한 영화는 개 중 한 개였고, 사전에 어떠한 스포도 갖 고있지 않았다. 미드나잇인파리 주인공 길은 지극히 혹은 무서울 만큼 현실적인 약혼녀, 그의 부모와 함께 파리로 온다. 그는 나름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이지만 스스로 소설 작가이길 희망하고 실제로 고리타분한 소설작가의 길을 택한다. 길과 같은 감성주의자에 반하는 잘난 척, 성공남 폴이 있다. 그는 길과 그의 약혼녀 앞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잘난 척에 어느 것이든 ..
2012.09.08 -
G Dragon - One of A Kind
'One of a Kind'의 G Dragon. 며칠 타임라인을 시끄럽게 달군 장본인. 뮤직비디오는 보지도 않고 스크린샷만으로 G의 여력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돌을 싫어하는 나도 G의 감각은 거부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이번 G의 뮤직비디오가 그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2009년 스무살 여름, G의 'Heartbreaker' 가 발매됐다. 친구 중에 빅뱅 빠순이가 있어 그 친구 덕에 앨범 전곡을 들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특히 '소년이여'가 마음에 들어 Heartbreaker 보다 자주 들었는데, 이후 후속곡으로 '소년이여'가 나오더군. 노래 마저 G의 작곡이라는 점이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누가 봐도 끄덕일만큼의 스타일을 가졌으면서 작곡까지 이정도라니! 라는 생각에. 보여주고 들려줘야 하며..
2012.08.29 -
Future Shorts Film Festival Summer Collection
Future Shorts Film Festival Summer Collection 퓨쳐 쇼츠는 영국에서 시작된 Shortfilm Network이다. 세계 각국의 단편영화들을 소개하고 제작지원도 겸하고 있다. 전세계 55개국, 144여개 도시에서 260회에 걸쳐 펼쳐지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한국에서는 컨테이너박스로 건축된 Temporary Art를 위한 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다. World's best short films의 7가지 영상이 상영된다. - 일시 : 2012년 08월 25일 토요일 - 시간 : 07:30 p.m. ~ 11:00 p.m.- 장소 : 플래툰 쿤스트할레 - 영상 프로그램 "A MORNING STROLL"DIR: GRANT ORCHARD UNITED KINGDOM - 20..
2012.08.22 -
디어 매거진 DEAR MAGAZINE
DEAR MAGAZINE 오랜만에 노트북 들고 카페와서 이것저것 훔쳐보다가 '대체 이게 뭐지?' 호기심 자극 블로그를 발견했다. 바로 Dear Magazine의 블로그다. 평소 나는 사람에 관심이 많다. 어떤 결과물, 작품을 볼 때 작품성 보다도 이걸 만들어냈을 창작자, 그와 그의 생각이 궁금해진다. 창작자 혹은 아티스트를 관찰하는게 취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수집하며 취미인 '잡지'라는 매체를 통해 섭렵하고 있다. 패션 매거진의 인터뷰, 컬쳐 매거진의 인터뷰 보이는 족족 읽어댄다. 그 욕심 중 일환으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소개, 관찰하는 인간극장 활자판을 만들어 보고싶다는 게 나의 소박한 꿈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 사람들의 일과 일상, 앞으로의 꿈 등 그 사람과 관련한 모든..
2012.08.20 -
2012년 08월 12일의 Music, 상수 당인리 카페 Anthracite
인터뷰 정리를 끝내기 위해 일요일 저녁이 다되서 트위터 친구 현상님에게 소개받은 상수동 당인리발전소 근처 Anthracite 앤트러사이트에 와서 자리 잡았다. 공장을 개조해 만들었다 들었고 주변이 전부 주택가라 살짝 흠칫했는데, 들어와보니 딴 세상이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 토실토실 엉덩이 토닥여주고픈 큰 강아지가 사람들 오고 가도 신경 안쓴다는 눈치로 엎드려 있다. 일층은 큰 기계에서 커피 콩이 볶아지고 있나보다. 그 앞에 큰 테이블이 있고 모르는 사람과도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인데 나처럼 노트북 작업하기엔 힘든 자리였다. 이층으로 올라오니 일층보다 훨씬 넓고 다양한 테이블이 있다. 둘러 큰 쇼파가 놓여있는데 나는 작업중이고 쇼파에선 오른쪽 왼쪽 커플들이 껴안고 수다 떨며 커피를 마신다. 나..
2012.08.12 -
Birthday Cake! Marc Jacobs & Hugh Hefner
Birthday Cake! Marc Jacobs & Hugh Hefner Get special "card" From Claire Edmondson. 토론토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필름메이커 Claire Edmondson에 의해 만들어진 이 NSFW video는 포르노그래퍼로써의 Hugh Hefner와 루이비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Marc Jacobs의 생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Vice 매거진에 실린 Edmondson의 인터뷰에 의하면 Claire, Marc, Hugh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었고, 플레이보이의 크리에이티브한 정신에 입각해 작업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birthday card"로 불리운다. 글 : 임예성
2012.08.01 -
Projection Mapping (프로젝션 맵핑) ART
이런 비디오 아트를 처음보고 깜짝 놀랐다.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프로젝션맵핑(Projection Mapping)이라 불리운단다. 너무 문외했나 싶으면서 호기심이 발동했다.띠용띠용하는 이 비디오아트는 어디서 많이 들어봤을 법한 프로젝션과 맵핑이란 단어가 접목한 비디오 아트 중 일부인 프로젝션맵핑이다. 프로젝션(Projection)이란, 캔버스 혹은 투영 가능한 재질로 이루어진 벽, 사물 등에 비디오 영상을 비추는 과정이고 맵핑(Mapping)은 사실적인 이미지 재현을 위해 2차원의 이미지를 3차원으로 굴곡있게 바꿔 표현하는 과정이다. 아무래도 3차원으로 변환된 이미지는 사실성을 획득하고 좀 더 생동감있게 표현될 것이다. 반사, 흡수되는 개체만 아니면 주체 프로젝터를 사용해 영상을 비추어 평범한 물체 위에 ..
2012.07.27 -
뷰직과 프레드프리가 만든 서브컬처 공연, 뷰직세션
요즘 소위 잘 나가는 밴드는 모두 "뷰직(VIEWZIC)"이라는 이름과 함께 문화 플레이스 홍대에서 매달 공연을 한다. '보다'를 의미하는 view와 음악 music이 결합된 용어 뷰직팀은 VJ Parpunk가 만든 아티스트 그룹이다.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12번의 공연을 준비한다. 뷰직팀과 12팀의 헤드라인과 게스트들이 세션으로 참여한다. 뷰직은 멀티미디어 아트의 각축장으로 변모하는 콘서트 컨셉 흐름을 주도한다. 몰입도, 즉흥성과 열광도를 포함해 현장감이 제일 중요한 콘서트 고유 특성상 라이브 브이제잉 및 기술과 아트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밀레니엄을 전후로 한 홍대의 씬이 격렬한 밴드씬이었다면, 포스트 언더그라운드씬은 뷰직으로 ..
2012.07.25 -
[편린] 문화 황금기 1980s 음악
다들 대한민국 문화 황금기는 90년대라고 하는데 아~주 주관적으로 내가 보는 진짜 황금기는 80년대다. 나는 이 로라장이 한창 유행했던 1980년대 사람은 당연히 아니고, 심지어 90년대에 태어났는데도 80년대 문화에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80년대에 청춘이던 우리 윗세대 부모님들이야 TV에서나 가끔 곡과 같은 고고장 음악이 나오면 추억에 잠겨 나를 붙잡고 그 시절을 회상하지만 나는 왜인지 이렇게 민망하고 촌스러운 80년대 것들만 보면 괜히 설레고는 한다. 7,80년대는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대한민국의 과도기가 분명했다. 60s를 끝으로 70s가 열렸다면 80s는 70s의 것들이 자리잡고 정착하는 시기다. 우리나라에서 7,80년대의 문화들은 대게 검열이라는 큰 벽에 부딪쳐 화려하다 할만큼 진보하지..
2012.07.02 -
[문화PD] 2. 날으는 자전거, BMX
[Culture PD] 날으는 자전거, BMX Writing&Directing by 임예성Director of Photography 황태웅Assistant Photographer 임예성Editing 황태웅Design 임예성Starring 김경산, 김기중, 김우성, 박선우, 박으뜸, 서광현, 송태원, 윤광희, 윤치병, 임성근, 이호성, 한재봉, 한준호 AIDED by 4130 BIKECULTURE PD PRESENT
2012.07.01 -
BIKE JAM, <KEEP IT TRICK JAM 2012>
Fixed Gear Freestyle(이하 FGFS)는 BMX 자전거와 더불어 새로운 장르의 묘기 자전거로 발전해 왔다. 평범한 라이딩에 싫증을 느끼거나 새로운 장을 만들어보려 노력했던 모험심 강한 라이더들이 모여 발전한 문화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수의 라이더들이 활동하고있다. 매년 메인스트림 브랜드들의 주최 하에 여러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2012년에는 국내 FGFS 문화 발전에 힘써온 KEEP IT TRICK의 주최로 7월 1일 보라매공원 엑스 게임장에서 가 열린다. 레드불이 함께하는 이번 는 럭키드로우 번호표 배포로 프로와 아마추어, 여성부 미니게임에서 성적에 따른 상품도 지급된다. 국내 Fixed Gear Freestyle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일에는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준비된..
2012.06.26 -
Bank Two Brothers - To the Top vol.1
[Bank Two Brothers] To the Top vol.1 Bank Two BrothersTo the Top vol.1Minjae Lee http://facebook.com/banktwobrothershttp://twitter.com/banktwobrothers Maidennoir Presenthttp://maidennoir.co.kr
2012.06.25 -
돈을 노래한, Aloe Blacc과 Travie Mccoy
내게는 한없이 소중하고 귀한 음악이지만, 무서운 가사를 품은 곡들이다. 돈에 관해서다. 돈을 노래한다. 돈이 필요하고 억만장자가 되겠다는 곡이다. 돈으로 메마른 우리의 감성은 음악으로 푼다지만, 그 가사마저 돈이라서 괜스레 씁쓸하다. 이렇게 좋은 리듬인데 가사 읊조릴때마다 한번씩 현실의 타이푼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가끔은 불편할 때도 있지만, 여튼 소중한 두곡. 어떤 특정 시기의 내 감성을 점령한 두곡. 며칠 전, 개똥이에게 추천받은 곡들 이외에 주옥같은 곡 하나를 더 발견했다. 이전에 추천해준 HIPHOP과는 또 다른 SOUL! 역시 힙합과 소울은 처음 들을때 "흠.."하지만 두번 들을땐 그 주옥같은 빛깔을 깨닫고 다시 찾고 또 찾게 되는거 같다. 여러번 들을수록 중독성 넘친다는 의미. 요 며칠 계속 ..
2012.06.25 -
예쁜 뮤직비디오 201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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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1. 동갑내기 광화문 과외하기
문화PD 활동 시작이후 처음 나온 결과물. 태웅오빠, 승린이와 한 조가 됐을때 야무진 승린이와 촬영경험이 많은 태웅오빠 덕분에 든든했다. 나는 소개하고 싶은것들이 많아 아이템이 넘친다고 둘이 칭찬해줬었지? 셋이 만나니 뭐든 잘해낼거 같았다. 같았다....라는건 광화문 촬영하면서 기획부터 흔들리다보니 막판에 소개하고자 하는 포맷을 바꿔야하는 상황까지 도래했다. 어쩔 수없이 급하게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컨셉으로 잡다보니 이래저래 추가촬영도 생기고 녹음도 생기니 서로 귀찮고 번거로워 신경이 날카로웠나보다. 촬영 중간에 서로 맞지않아 언성이 높아져 가운데서 분위기 푸느라 나도 진땀뻈다. 결국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하지만 나름 괜찮은 결과물이 나왔다. DMC에서 다같이 상영할때는 문제가 많아 3등도 못했는데, 현재 ..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