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THE LITTLE BLACK JACKET" EXHIBITION PARTY

2012. 11. 29. 19:02Shared Fantasy/Fashion

728x90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블랙 퀼팅 핸드백과 트위드 자켓. 그것의 가치는 여성들의 환심을 사기에 가히 환상적이다. 1910년 파리 깡봉 거리 21번지에 첫 번째 샤넬 부티크, 샤넬 모드를 오픈하면서부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그동안 쌓아온 샤넬의 인지도와 명성은 전 세계 여성들의 로망이 되었다. 100년 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마술(말타기)을 욕심내어 배우며 당대 남성 못지않게 위풍당당하던 샤넬의 창시자, 가브리엘 샤넬은 여성을 위한 바지를 만들고 바지 입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유행시키며 여성들의 선망이 되었다. 가브리엘 샤넬은 사후에도 당신의 역량을 발휘하듯 100년이 지난 현재까지 샤넬의 위엄과 위풍은 으뜸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늘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고 시도하며 단지 여성의 옷을 만들기보다 여성을 위한 문화 발전과 그 풍토를 새롭게 개량하는데 힘써온 샤넬은 2012년 한 해 동안 그 아우라를 끊임없이 뿜어왔다. 


CHANEL <THE LITTLE BLACK JACKET> OFFICIAL SITE

전시 작품 보기




지난 3월 샤넬은 대표 아이템 블랙 재킷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집 <The Little Black Jacket>을 발간했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직접 촬영하고, 전 보그 편집장이자 패션계 유명 인사 카린 로이펠드가 스타일링해서 화제가 되었다. 전 세계 셀러브리티 113명이 촬영했고,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송혜교가 촬영에 임했다. 


2012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이 사진집은 전시라는 형태로 대중 앞에 새롭게 선보여졌다. 도쿄를 시작으로 뉴욕, 타이페이, 홍콩, 런던, 모스코바, 시드니, 파리, 베를린 그리고 마지막 서울에서 펼쳐졌다. 지난 28일 수요일, 패션계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의 굵은 획 샤넬 사진전 오프닝 파티가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렸다. 









패션계 뿐만 아니라 각 계 인사들의 참석과 더불어 배우 송혜교, 유지태, 원더걸스 안소희, 유아인, 주지훈, 이수혁, 2NE1 CL, 2PM 택연, 사진작가 김중만, 모델 송경아, 이현이, 해외 모델 포피 델레바인(Poppy Delevingne), 야스민 르 봉(Yasmin Le Bon), 제시카 스탐(Jessica Stam), 프랭키 라이더(Frankie Rayder) 등이 참석해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비욘드 뮤지엄의 1층과 2층에서는 DJ Plastic Kid의 플레잉에 맞춰 전시의 맛깔을 좀 더 짙게 음미할 수 있었다. 113명의 셀러브리티 사진이 전부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전시를 즐기는 데 있어 여유로움은 필수 불가결이다. VIP, 셀러브리티가 모인 자리였던 오프닝 파티는 3층 옥상에서 한껏 달궈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준비된 핑거푸드, 샴페인, 리큐르 그리고 The Weekend(Antwork, Magico to disco)의 플레잉은 실외임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를 잊고 파티에 임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었다. 


DJ PLASTIC KID


THE WEEKEND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