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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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루어 MLBB 립스틱 발색 with 메이크업 아티스트 성경 (쓰리씨이, 투쿨포스쿨, 맥)
전 색상 모두 MLBB 컬러인 3개 브랜드 립 컬렉션을 발색 테스트했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성경이 데일리 컬러는 물론 센 언니처럼 보이고 싶은 날을 위한 짙은 컬러까지 추천해요! 특징 설명, 팔에 전색 발색, 모델 컷까지 담았으니 MLBB 립 쇼핑을 고민 중이라 꼼꼼하게 비교해 보세요! 3CE MOOD RECIPE 쓰리씨이 무드 레시피 ‘3CE’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무드 레시피’ MLBB 컬러 매트 립스틱 컬렉션. 한 번 써보고 '자기 립스틱이다' 싶은 이들은 바닥이 보일 때까지 쓰는 충성도 높은 팬들이 많은 제품이다. 개당 17,900원 대로 가성비 또한 부담 없는 편. 패키지 색이 제형 색과 같아 구별하기 편하다. 성경의 첫 번째 추천 컬러는 오렌지 브라운이나 벽돌색보다는 핑크, 레드 계열 ..
2019.05.12 -
덜어내고 덜어내진 iPhone X
애플의 DNA를 고스란히 품은 iPhone X의 시작. 지문에서 얼굴 인식으로, 홈 버튼을 없애고 전체 화면 디스플레이로. 덜어내기의 혁신 iPhone의 혁신은 어디까지 일까. iPhone 8, 8 Plus 기능 탑재는 물론, 군더더기 없는 애플의 DNA를 표현하듯 홈 버튼 마저 없애 버렸다. 이는 지문 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하던 Touch ID를 대체할 Face ID의 등장과 관계가 있다. 전면 카메라가 50개 이상의 얼굴 근육 움직임을 캡쳐해 얼굴 인식으로 잠금 해제를 가능하게 하는데 그 속도가 눈 깜짝할 새에 펼쳐지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혁신에는 늘 우려가 따르는 법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것과 같이 타인이 휴대폰 주인의 얼굴에 가져다 대 쉽게 열 수 없도록 차단하는 버튼 기능 역시 함께 더해졌다...
2017.11.24 -
영화 '미스 슬로운'
좀 괜찮은 예능도 전부 남자 MC, 히트다 하는 영화도 전부 남자 주인공. 언제부터인지 몇 백만 돌파라고 떠드는 영화들은 대게 질릴 정도로 남자들만 나오는 정치, 느와르, 액션물이었다. 헐리우드 영화를 택할 수 밖에 없는 건 우리나라에서 절대 볼 수 없는 다채로움, 기발함,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 때문일 것이다. 흔한 2-4인 남자 주인공 구조의 우리나라 영화에서 볼 수 없는 그런 것들 말이다. 여주인공 혼자서 이리도 무사히 끝낸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다. 바로 영화 '미스 슬로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로비스트' 라는 직업을 다룬 영화인데 여주인공 제시카 차스테인이 혼자서 다 해 먹는 영화다. 그만큼 위함 부담도 있었겠지만, 러닝타임 내내 아주 꽉 차는..
2017.05.05 -
[Y LOOK] 아멜리에 피차드(Amélie Pichard) 2015 S/S
2006년 모드 아트 파리(Mod Art Paris)를 졸업하고 디체 카약(Dice Kayek)에서 5년간 경력을 쌓은 아멜리에 피차드(Amelie Pichard)는 2011년 마침내 자신의 컬렉션을 런칭했다.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파리의 백화점 르봉마르쉐(Le bon Marche)에 입점하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그녀에게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1940, 50년대 책을 통해 위트 있는 디테일, 유머러스한 감각들을 익히며 남들과는 다른 디자인과 감각으로 브랜드를 꾸려왔기 때문이다 . 마치 한편의 아트 작품과 같은 15 S/S 캠페인을 보면 그녀의 센스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글 : 임예성, 사진 : NICOLAS COULOMB
2015.05.13 -
1962년의 코코 샤넬
1962년, 캐나다 포토그래퍼 더글라스 커크랜드(Douglas Kirkland)가 3주간 파리에서 함께 지내며 담은 코코 샤넬(Coco Chanel)의 모습이다. 이제는 패션계의 전설이 된 그녀를 가까이서 그리고 가장 자연스럽게 담은 사진이 아닐까 싶다. 1962년 사진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금 봐도 세련된 그녀의 스타일. 이제는 세계 최고의 패션 하우스, 샤넬이 빛을 발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글 : 임예성, 사진 : Jocks & Nerds Magazine
2015.04.16 -
오프 화이트(Off-White) 15 F/W 룩북
디자이너 Virgil Abloh의 레이블 Off-White. 14 S/S로 처음 데뷔한 그는 신진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매 시즌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여성복과 남성복을 동시에 따로 전개한다는 것. 구성 피스도 상당할뿐더러 여러 모델들이 번갈아 등장하는 캠페인 사진도 볼 만 하다. 이번 15 F/W 캠페인은 잔뜩 우거진 풀 사이로 모델들이 덩그라니 서있는데도 베이지, 카멜, 카키 컬러 그리고 데님이 한 데 잘 어우러지는 듯하다. 옷 좀 입을 줄 아는 여성들의 마음을 한방에 사로잡을 돋보이는 컬러 믹스와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글 : 임예성, 사진 : off---white.com
2015.04.10 -
[W Digital] 진짜 '레어'한 해외 출판물 11종 Another World
This is contributing article for fashion magazine 'W Korea' Please click top image. You can check W Korea article page. Perk그라인드 매거진과 같은 출판사에서 발행돼서인지 ‘여자판 그라인드’라는 표현이 제법 어울린다. 일본 여성들의 트렌디한 룩 보다는 유니크한 룩을 선보이는 패션 매거진이다. 칼럼이나 텍스트 보다는 비교적 화보가 많아 부담 없이 보기 좋다. Dank요즘 보드 좀 탄다 하는 이들 사이에서 입 소문 난 노르웨이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당크(Dank). 색감만으로도 화보 같은 도심 곳곳에서의 트릭 사진이 특히 볼거리다. 사진 속 보더들은 어디에서든 보드와 한 몸 되어 공중 위에 떠있는 멋진 순간을 선보..
2015.03.11 -
69 Worldwide AW15
90년대 데님 느낌 물씬, 69 Worldwide의 AW15 컬렉션이다. 69 Worldwide 데님 레이블 팀은 "No-gender, No-demographic" 이란 컨셉으로 하얀 갤러리에서 담은 그들의 AW15 룩을 DIS 매거진에 공개했다. 성별의 장벽을 부수고 유니섹스 실루엣과 스타일로 진행한 이번 컬렉션은 패션 씬에서 볼 수 있는 위엄이나 무게감과는 달리 좀 더 친근하고 편한 룩으로 완성됐다. 수퍼 사이즈 데님 셔츠와 버켓 햇 그리고 드레이핑 된 홀터넥까지 유니크한 실루엣을 전부 데님으로만 표현해 인상 깊은 구성이다. 글 : 임예성, 사진 : Dazed Digital
2015.03.10 -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N+TC Live in Seoul
서울 가장 높은 빌딩에서 펼쳐지는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스포츠 축제 NTC Live in Seoul.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들의 건강한 삶과 운동에 대한 영감을 불러 넣어주고자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라이브 인 서울(Nike+ Training Club Live in Seoul)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나이키가 자랑하는 맞춤형 피트니스 서비스이자 커뮤니티인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앱(Nike+ Training Club: N+TC APP)’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스포츠 스타일링 세션,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답니다~ 역시 나이키다우 스케일, 시작은 최여진과 이상화의 토크쇼! 그 다음으로는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에 적절한 ..
2015.03.09 -
Petra Collins x COS 'Drive Time'
3년 전 메이든느와르에서 처음 소개했던 페트라콜린스(Petra Collins)의 소녀 사진 프로젝트, 'The Ardorous'. 3년 새에 그녀는 쉴틈없이 멋진 클라이언트들과 작업해왔고 또 자신만의 스타일을 굳히며 아이코닉한 포토그래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 데이즈드 디지털에서 컨트리뷰트로 활동중이기도 한 그녀가 이번에는 필름에 도전한다. 브랜드 COS와 함께 작업하게 된 이번 필름 'Drive Time'의 비하인드 씬을 영국 데이즈드에서 단독으로 공개했다. 계속해서 페미닌한 비쥬얼을 작업해 온 그녀는 이번 필름에서도 LA의 꿈많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필름에는 루키 매거진의 컨트리뷰터 Arrow de Wilde와 그녀의 어머니가 등장하며 프로듀싱, 음악 등 미국에서 현재 떠오르는 크리에이터들..
2015.02.16 -
말레이시아 브랜드 Yii 15FW 룩북
말레이시아 디자이너 Yii는 2011년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19세의 나이로 자신의 브랜드 Yii를 시작하게 되었다. 항상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서 고민하며 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15FW 룩북. 90년대 비디오 가게 창문 어딘가에 붙어있을 법한 포스터를 보는 듯 하다. 덤앤더머 같기도 하고 두치와 뿌꾸 만화 속 프랑켄슈타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는 거 같기도 하다. 천진난만하게 웃고있는 모델 둘의 얼굴만 보면 이게 룩북이 맞나 싶을 정도이니 말이다. 디자이너 Yii가 담으려 했던 게 이런걸까. 장난감 같은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귀여운 원색 패턴들은 그가 이 옷들에 얼마 만큼의 천진함을 담고자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위트있는 그래픽이 더해진 니트는 ..
2015.02.09 -
2014년 1월의 잡지 일기, 영국 Talc Magazine
80년대 포르노 느낌의 포토그래퍼 Barbara Nitke와 함께 선보인 Talc Magazine 첫 번째 이슈. Talc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성인물 느낌 물씬 디자인 매거진이다. SNS에서 우연히 발견하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해 결국 영국에 직접 주문해 받게 됐다. 그래픽은 물론 'ADULT' 단어만으로 구매 의사율 급증! 국내외를 막론하고 'ADULT' 키워드는 늘 화두 중에 화두지만 선정성이나 비주얼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포르노 또는 작품 중에 판가름나는 것 같다. Talc는 어떨까, 비단 여성의 나체만 담긴 포르노 잡지 같을지 아니면 사진 한장 한장 작품 같을지에 대해서는 직접 손에 쥐기 전까지 예측할 수 없었다. TALC magazine - Visual Stimulus from TALC ma..
2015.02.07 -
베이비센토르(Baby Centaur) x 29cm 박스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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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E LIVE SET in SEOUL
음악에 한번 그리고 뮤직비디오에 또 한번, 접할 때마다 신경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었던 RHYE의 감각. 천상 가녀린 여자를 연상시키던 RHYE의 사운드는 놀랍게도 건장한 청년 둘의 작품이었다. RHYE는 LA를 기반으로 마이크 밀로쉬, 로빈 한니발이 함께 하는 팝 듀오다. 2013년 발매된 RHYE의 앨범 은 NY Times, Pitchfork, Rolling Stone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이니 한번 쯤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회색빛 도시를 보는 듯한 RHYE의 무게있는 로맨틱함은 사운드에서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가감없이 드러난다. 1년 넘는 시간에 걸쳐 제작한 웰메이드 뮤직비디오 'OPEN'은 유투브에서만 조회수 9백만 이상, 아름다운 영상미와 스토리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TH..
2015.02.05 -
Filles à Papa 2015 S/S 룩북
친한 두 단짝이 2009년 시작한 벨기에 브랜드 Filles à Papa. 지난 시즌 소개하면서 70년대 히피를, 90년대 그런지를 언급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누가봐도 명확할만큼 돋보이는 컨셉, '카레이싱'이다. 튀는 원색 컬러와 스피드를 상징하는 불꽃, 바람 그래픽까지 화려하게 더해진 디테일들이 인상적이다. 시퀀 셔츠, 태슬 스태디움, 레더 팬츠, 펀칭 원피스까지 긴장과 활기가 공존하는 카레이싱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것만 같다. 여름에는 특히 더 허용되는 만큼, 포인트로 하나씩 걸쳐도 나쁘지 않겠다.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Filles à Papa
2015.01.30 -
딤에크레스(DIM. E CRES.) 14/15 홀리데이 룩북 & 이벤트
언제였던가, 아마 2년 전쯤? 해외 패션 매거진 사이트에서 감각적인 색감의 룩북을 발견하고 예쁘다며 한참을 둘러보는데 설명글에 "from Seoul, Korea"가 적힌 게 아니겠는가. 늘 그렇지만 해외 사이트에서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작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볼 때면 반가움 반 신기함 반으로 특히 더 관심 갖게 되는 것 같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과 파스텔톤 컬러까지 여심 사냥에 충분한 스타일, 레디투웨어로 당장 걸쳐도 무색할 정도로 예뻤던 첫인상, 바로 크레스에딤(CRES. E DIM.)이었다. 크레스에딤(CRES. E DIM.)은 디자이너 김홍범이 2009년 런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딤에크레스(DIM. E CRES.)라는 좀 더 캐주얼한 세컨드 라인도 함께 전개 중이다. 클래식한 듯 스포티한 듯..
2015.01.21 -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Grace Wales Bonner) AW15
그녀의 데뷔 이슈를 소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금새 AW15를 소개하게 되었다. SS15도 놀라웠으나 이번 시즌은 백스테이지 사진 한장도 버릴 것이 없다. 사진 속 보석 하나 하나 들여다보게 되는 마성의 힘이랄까. 이번 시즌 그녀의 쇼에는 빛나는 쥬얼리 스톤과 초코, 인디고 같은 딥한 톤의 컬로들이 주를 이뤘다. 그녀는 아프리카 원주민이 착용하는 조개껍질 장신구에서 영감 받아 현대의 벨벳, 쥬얼리 스톤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 컬렉션을 보고 있자면 살짝 빛 바랜 옛날의 그것 같기도 하다. 이는 그녀가 현대보다 과거의 흑인 문화를 토대로 컬렉션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자메이카계 어머니와 영국계 아버지 슬하에서 배운 흑인 문화와 패션을 세심하게 조명하는 그녀의 감성은 비단 한 시즌을 위한 컨셉..
2015.01.14 -
90년대 레이브의 재현, 마틴 로즈(Martine Rose) AW15
늘 아웃사이더에 관해 작업한다는 마틴 로즈(Martine Rose). 2년 전, 메이든느와르에서 AW13를 소개했을 때에도 파격적인 실루엣과 색감으로 누구보다 주목받았던 그녀다. 주로 90년대 문화에서 영감 얻는다는 그녀는 지난 AW14에 90년대 10대들의 레이브 씬을 조명했고 이번 AW15에는 90년대 워크웨어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최근 데이즈드 영국뿐만 아니라 도쿄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그녀의 컬렉션을 향하고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매 시즌 90년대를 회상케 하기도 하고 또 그것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룩을 시도하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으니 박수받아 마땅하다! 글 : 임예성, 사진 : Dazed Digital
2015.01.13 -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Grace Wales Bonner) 15SS
세인트 마틴 졸업 쇼에서 로레알 프로페셔널 디자이너가 된 23살의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Grace Wales Bonner)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며 미칠듯이 기쁜 순간이다" 라고 기쁜 마음을 오롯이 드러냈다. 세인트 마틴 졸업 파이널 무대에서 그녀 생에 처음으로 선보인 풀 컬렉션임에도 불구하고 39명의 경쟁자를 재치고 로레알 프로페셔널 디자이너가 된 것이다. 자메이카계 영국인인 그녀는 자신의 태생에서 영감 얻어 1970년대 나이지리아의 화려한 컬러와 스타일을 표방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영국인 어머니와 자메이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려서부터 전혀 다른 두 가지 문화를 접하며 자랐다. 특히 70년대 활약했던 흑인 아티스트 케리 제임스(Kerry James)의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얻으며 재즈..
2015.01.09 -
쓰리썸즈(Three Thumbs) 15FW 룩북 & 이벤트
훌륭하고 멋지다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동작, 쓰리떰즈(Threethumbs)의 14FW 룩북을 소개한다. 양손의 두 개도 아닌 세 개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는 뜻으로 Threesome의 언어 유희적인 표현이기도 한 쓰리떰즈. 브랜드 로고에 보이는 세 개의 하트는 쓰리떰즈의 세 명 디자이너를 의미하기도 한다. 슬로건 'Born on the Street'을 근본으로 좀 더 캐쥬얼하고 웨어러블한 디자인의 여성복을 선보인다. 쓰리떰즈의 두 번째 시즌 14FW 역시 박시한 실루엣이 주를 이루는 스웻셔츠, 티셔츠, 원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Sunset, Sunrise, Fragile 등의 귀여운 타이포가 돋보인다. 메이든느와르 페이스북에서 쓰리썸즈 티셔츠 이벤트를 진행합니다.1월 12일 추첨을 통해 2..
2015.01.05 -
2014년 12월의 잡지 일기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에 의해 아카이빙 되는 토일렛 페이퍼(Toilet Paper). 매거진이라기 보다는 화보집에 가까운 이 토일렛 페이퍼는 단 몇 번의 발행만으로 전 세계 패션, 미술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페이퍼뿐 아니라 솝, 캘린더와 같이 다양한 오브제도 판매 중. 매거진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여기 링크에서! 2014 / Issue No.10 / http://www.toiletpapermagazine.org/ 캐나다에서 시작되어 연 2회 발행되는 계간지 Zeum은 스타일 좋은 소녀들을 소개하는 아카이브라고나 할까. 캐나다와 영국에서 주목할만한 소녀들을 소개한다. 그들의 일상, 스타일, 공간 그리고 더해 소녀들 화보까지. 살짝 아쉬운 점은 요즘 걸리시한 ..
2014.12.26 -
스프링크로커스(Spring Crocus) 14FW 룩북 배포 이벤트
한결같이 따뜻한 룩북의 이미지를 보고 있자면 참 스프링 크로커스 스럽다. 옷은 또 어떤가. 자수, 그래픽 등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요소들이 옷 곳곳에 베어있어 단순히 스웻셔츠 하나도 스프링 크로커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된다. 무심한 듯한 룩북 속 소녀들의 표정이 뭐랄까... 젊음의 고단함을 말하는 거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새침떼기 같기도 하고. 첫 번째 시즌을 소개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스프링 크로커스가 벌써 여섯 번째 룩북을 공개했다. 청초하게 수 놓아진 핑크, 스카이블루 유니콘 패치가 양 어깨에 얹어진 스웻셔츠, 교복스러운 듯 아닌 듯 따뜻한 느낌의 체크 랩 스커트, 페이크 레더 멜빵 스커트까지 참으로 소녀소녀스럽다. 메이든느와르에서 스프링 크로커스 룩북 5부를 무료 배포합니다. 12월 23일 추첨..
2014.12.17 -
디자인과 실용성, 세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모노폴드 시티 메신저백
가끔은 노트북을 담아야 하고, 무거운 잡지도 담아야 하는 출퇴근 길 가방. 한참을 들고 다니던 가방이 있었지만, 오래되기도 했을뿐더러 새로운 가방이 필요했다. 심플하지만 또 실용적인 가방 어디 없을까 하고 찾다가 발견한 모노폴드. 농담으로 '나를 위해 만들어진 가방인가' 할 정도로 격하게 찬양하는 모노폴드 시티 메신저백을 소개한다. 모노폴드를 먼저 소개하자면 브랜드 스토리가 무척 인상적이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영감으로 바쁜 삶에서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한다. 하루하루 바삐 지내며 담아야 하는 소지품이 많지만 또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는 나와 같은 학생, 회사원에게 최적화 된 만족감을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족감의 전제가 되는 기능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스마..
2014.12.14 -
한복을 재해석한 J.Kim SS15
디자이너 제니아 킴(Jenia Kim)은 아시아, 유럽의 문화와 전통적인 것들, 수작업에서 주로 영감 얻어 J.Kim을 꾸려간다. 이번 SS15 시즌에서 한복 저고리, 치마 등 한국 전통 의복인 한복을 재해석 한 것도 그녀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한복의 우아한 실루엣과 제니아 킴의 디자인이 만나 감각적인 2015년 버전 한복으로 재탄생했다. 아래에서 피스 하나하나 매력적인 제니아표 한복을 만나보자. 글 : 임예성, 사진 : Jenia Kim
2014.11.29 -
시모네 로샤(Simone Rocha) SS15
지난 11SS로 첫 쇼를 펼친 시모네 로샤(Simone Rocha). 걸리시한 매거진 룰라(Lula), 유니온(Union) 등에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며 일약 세계적인 디자이너 라인에 합류한 그녀. 여린 소녀 같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워 방황하는 소녀 같기도 한 그녀의 컬렉션. 매 시즌 동시대 소녀들의 마음을 꿰뚫어 혹하게 만드는 그녀의 감각. 이번 시즌 SS15에서도 여과없이 드러난다. 글 : 임예성, 사진 : Simone Rocha
2014.11.21 -
[DAZED] 외로움에 사무치는 내 마음을 달달하게 해줄 5 MOVIE
외로움에 사무칠 때, 내 마음을 달달하게 달래줄 다섯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최근 개봉한 영화 중 꼭 봐야 하는 로맨스 영화 네 편과국내 개봉은 미정이지만 데이즈드 11월호에도 소개된 지아 코폴라의 ‘팔로알토’까지!
2014.11.20 -
Filles à Papa 2014 F/W 룩북
2009년 Carol과 Sarah Piron에 의해 시작된 벨기에 패션 레이블 Filles à Papa 2014 F/W 룩을 소개한다. 이번 'Regress' 컬렉션은 체크, 티셔츠에 적힌 문구, 컷 아웃된 크롭 톱, 스웻셔츠 등이 한편으로는 70년대 히피를, 90년대 그런지를 떠올리게 한다. 브라운, 그레이 등 톤 다운된 컬러, 박시한 실루엣과 더불어 화려한 컬러 및 스팽글이 더해진 디스코 시퀸스까지 제대로 올드스쿨 아닌가. 예쁘장한 모델의 퇴폐적인 표정과 애티튜드까지 더해지니 더할나위 없이 섹시한 컬렉션 완성.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Filles à Papa 2014 F/W 주기적으로 여러 타 매체에서 기사 무단으로 복사하여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생겨 추가 언급 적습니다. 이 사이트는 편집자..
2014.11.15 -
벨퍼(Belper) 15SS 룩북
영국과 일본에서 패션을 전공한 디자이너 오자키 유이치(Yuichi Ozaki)의 벨퍼(Belper) 두 번째 컬렉션 소식. 그의 친절함이 묻어나는 메일을 접하고 열어보기 직전까지 든 생각은 '첫 시즌만 할 수 있을까' 였다. 소위 '대박' 시즌이나 다름 없었던 유이치의 첫 번째 컬렉션은 그가 활동하는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내가 처음으로 소개한 이후, 많은 이들에게 그의 벨퍼에 대한 문의를 받기도 했다. 어렵고 심오한 옷보다 심플하고 단순한 구조를 지향한다는 유이치 그의 철학이 돋보였던 지난 시즌 '그렇다면 이번 시즌은?' 하는 생각에 메일 열기 직전까지 여러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지난 시즌 정돈된 구조와 실루엣으로 귀여운 클래식함을 선보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좀 더 과감한 프린트와 실루엣으로 발..
2014.11.14 -
2014년 가을의 잡지 일기
이전에는 해외 수입 서점에서 28,000원에 구입했었는데 신세계 본점 아크네 매장에서 구경하다 20,000원에 산 아크네 페이퍼. 수입 서점 가격보다는 저렴하니 왜인지 횡재한 기분. 이번 시즌에는 '배우'들을 조명했다. 매력적인 헐리웃 배우들의 청춘 시절 모습과 빈티지한 화보들이 가득. 2014 FW / Issue No.15 / 20,000원 / www.acnepaper.com 어쩌다(?) 6개월 정기구독을 하게 된 컨셉진(Conceptzine). 2년 전 쯤 어플리케이션 매거진으로 시작해 기어코 출판물로 성장했다. '기어코'라는 의미는 어플리케이션 매거진일 때도 다운로드 수와 뷰가 높아 좋은 매체로 자리매김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판물로 전향했기 때문. 요즘 같을 때에 출판물이야말로 진정 위험수위 높은 도..
2014.11.13 -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 ‘Losing Focus’ 룩북
그라인드 런던(Grind London)은 2008년 스트릿 패션을 다양한 문화와 접목하고자 설립된 브랜드다. 런던의 다양한 서브컬처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라인드 런던만의 스타일, 컬처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Bafic과 그라인드 런던이 함께한 'Losing Focus' 14AW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새벽 런던 서쪽에서 촬영했으며 그라인드 런던이 여태껏 담아온 현실적인 도시 모습의 연장선이다. 그라인드 런던 룩북과 화보를 보고 있으면 종종 현실을 스케치하는 회화작가 같은 느낌을 받는다. 위트있고 독특한 티셔츠 위의 그래픽 못지 않게 이들이 담는 화보 컷 한장 한장을 골똘히 쳐다보곤 한다. 다소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화보 컷, 이들은 현재의 런던을 거품없이 심플하게 스..
201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