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디자이너 브랜드 시작하기' 출간 이벤트

2013. 8. 29. 23:50Shared Fantasy/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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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혹은 트렌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대형 패션 하우스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지 패션이 흥밋거리였던 때는 컬렉션 북과 라이센스 패션 매거진을 보며 루이비통, 샤넬, 디올,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같이 누구나 알 법한 브랜드가 패션 전부인 줄 알았다. 패션 웹진에 글을 쓰기 시작

하면서 기존에 봐오던 패션업계에 관한 바늘구멍 같던 시야가 새로운 것에 트이는 발전이 있었다. 그 발전의 계기에는 사뭇 낯설게 느껴지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관한 것이었다. 모든 유통 과정이 국내에서 이루어진다 하여 붙여진 '도메스틱' 브랜드. '도메스틱' 하면 '스트리트 패션'만을 떠올리던 내가 어느덧 국내를 기반으로 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 디자이너를 향하는 시선은 업계에서뿐만 아니라 케이블 TV 프로그램(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솔드아웃 등)으로 방영되며 매스컴의 조명까지 받았다. 서울시에서는 패션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2010년부터 국내 유수의 백화점들이 앞다투어 소규모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며 입점시키는 붐이 일기도 했다.

이렇게 국내의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이 패션 기업에 취직하는 관문 앞에 등 돌려 자신만의 개성을 펼칠 수 있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다. 하지만 열이면 열 모두 성공하며 주목받을 수는 없는 법.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개성과 역량을 옷 한 벌의 생산이 아닌 최종적인 판매까지 이끄는 데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 그럴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대부분의 디자이너는 '패션'이란 단어를 앞세우지만 단지 멋진 '옷'을 만드는 법만 배우는 게 통용된 우리나라의 패션 교육 현실이다. '패션'은 분명히 산업이다. 옷과 같은 '재화'의 생산과 더불어 판매나 영업 같은 '서비스'의 생산까지 포함하는 활동이다. 디자이너들은 창의적이고 멋진 옷을 만드는 감각뿐만 아니라 만들어 낸 옷을 대중이 선택하게끔 판매할 줄 아는 비즈니스 마인드 역시 기를 줄 알아야 한다. 





하나의 액션만으로도 패션 산업을 뒤흔드는 대형 패션 하우스들 역시 과거에는 한 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탄생하였다.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펼치며 또한 그 역량을 대중에게 어필해야 하는 숙명을 지닌 디자이너에게 살이 되고 뼈가 될만한 흥미로운 책 <디자이너 브랜드 시작하기>가 오는 8월 25일 첫 출간을 앞두고 있다. 


책은 소규모였던 개인 브랜드가 어떻게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재능과 비즈니스가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처럼 대형 패션 하우스는 둘의 궁합이 척척 들어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디자이너 역시 비즈니스를 배울 때다. 카렌 워커(Karen Walker), 에드 하디(Ed Hardy) 등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한 12개 브랜드의 케이스를 성공 사례로 들며 장마다 주제를 나눠 설명하고 있다. 브랜드 이름 선정부터 타깃 시장 선정과 판매, 홍보, 재무까지 브랜드 런칭에 있어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실무 내용을 담고 있다. 


패션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스리스 컴퍼니의 회장 겸 여성복 브랜드 벨앤번티의 디렉터로 활동하는 저자 토비 메도우스(Toby Meadows)는 런던 패션 대학 LCF에서 방문 교수로 재직 중이며 패션 분야에서 프로로 발돋움하려는 신진 디자이너를 위해 전 세계에서 강연하고 있다. 여러 사례를 통해 검증된 분석과 함께 패션계에서의 토비 메도우스의 연륜을 그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출판 외에도 자체 공간 운영과 소규모 강의를 진행해오던 1984에서 이번 책 <디자이너 브랜드 시작하기> 출간과 맞춰 특별한 강의도 함께 준비했다. 여성복 브랜드 로우클래식(Low Classic)의 이명신 디자이너, 멜로플래닛(Mellow Planet)의 조계주 디자이너, 인스탄톨로지(Instantology)의 지일근 디자이너, 레이크넨(Reike nen)의 윤홍미 디자이너, 스펙테이터(Spectator)의 안태옥 디자이너가 강단에 서는 이번 강의는 5개 브랜드 각 한 회씩 2시간 동안 디자이너의 단독 강의로 진행된다. 책에서 이론을 얻고, 강의를 통해 국내에서 성공한 디자이너들의 조언을 들어보자. 


수강 관련링크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멘토 간호섭 교수, 탑디자이너1 심사위원 곽현주 디자이너, 푸시버튼 대표 박승건 디자이너가 추천사를 건넬 만큼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책 <디자이너 브랜드 시작하기> 증정 이벤트를 메이든 느와르(Maiden Noir)에서 진행한다. 메이든 느와르 페이스북 페이지 포스팅을 전체공개로 공유하거나 또는 트위터에서 리트윗 후 이 기사 아래 댓글로 책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책을 증정한다. 추첨자 명단은 30일 메이든 느와르 사이트와 더불어 공유한 개인 SNS 계정으로 공지된다.


1)  페이스북 페이지 포스팅 전체공개 공유 또는 트위터 리트윗 (택1) 

2)  메이든 느와르 기사 현 페이지 공개 댓글로 기대평 남기기 (공유한 SNS 아이디 함께 기재)


글 : 임예성, 이미지 : 1984 제공 





Maiden Noir와 1984가 함께하는 책 <디자이너 브랜드 시작하기> 출간 이벤트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여해주신 페이스북 33명, 트위터 27명 중 다섯 분 추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이벤트 참여 방법대로 정확하게 응해주신 분 중 한해 기대평에서 꼭 필요할 것 같은 분들께 드리게 됐습니다. 


당첨자 : 조예진 @yejinini, @김넨켄 @kopsynwa, 김준형 /kjunh, 이다영 /leedy250, 양앨리스 @odd_creep


축하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께는 개인적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1984 도서 출간과 Maiden Noir 이벤트는 계속되니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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