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Meshit) 2014 F/W 룩북

2014. 5. 27. 23:55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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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친구 사이였던 Vienna, Hetzendorf, Ida Steixner, Lena Krampf는 2008년 함께 학교를 졸업하고 2010년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이며 그들이 함께하는 패션 레이블을 만들었다. 디자이너들 각자 패션과 프로덕션에서 경력을 쌓아 친구들끼리 다 함께 모여 메시(Meshit)를 만들게 된 셈이다.


Meshit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한 데 어울러 독특한 컨셉으로 디자인하고자 하며 룩마다 깨끗한 실루엣, 특별한 디테일과 같은 나름의 규칙들을 지키며 디자인한다. 문화와 패션을 즐길 줄 아는 도시적인 이들의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브랜드 소개와 같이 매 시즌 피스는 물론이거니와 감각적인 캠페인 룩북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전 시즌들 룩북을 보고 있자면 브랜드 룩을 소개하는 룩북인지 패션 화보인지 헷갈릴 정도로 예쁘니 말이다. 이번 시즌에 전해온 Meshit의 룩북은 이전 룩북들과 달리 의외로(?) 차분했다. 정적이긴 하지만, 단 여덟 컷으로 "예뻐!!"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2014 F/W 이번 시즌에는 드넓은 언덕에서 양치기 소년처럼 동물들과 함께할 것 같은 목동의 옷과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깔끔한 컷팅과 디테일은 클래식과 같이 정통적인 작업 방법에 기반을 두었고 주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케이프 레이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Meshit 측에 의하면 프린지가 달린 단과 부드러운 원단 그리고 포켓 디테일을 이번 시즌 키포인트로 소개하고 있다. 화이트, 베이지, 피스타치오 그린 등 크리미한 컬러들이 쓰여 포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meshit 제공

Write : yeseong, photo : from me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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