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종상가가 꾸민 에르메스 신라 매장

2015. 6. 12. 21:00Shared Fantasy/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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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코리아의 국내 첫 번째 부티크, 신라 매장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위해

세 명의 아티스트 그룹, 길종상가가 나섰다.





인상적인 쇼윈도 만큼 단번에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치가 또 있을까? 지나가는 고객의 발걸음마저 붙잡는 쇼윈도는 브랜드에게 그만큼 중요할 수밖에 없다. 에르메스 코리아의 국내 첫 번째 부티크, 신라 매장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위해 세 명의 아티스트 그룹, 길종상가가 나섰다. 길종상가는 회화를 전공한 박길종, 조소 전공 김윤하, 영상 및 음향 전공 송대영이 함께 하는 작가 그룹이다. 최고의 웨딩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에르메스 부티크인 만큼 '웨딩'을 주제로 한 동화 같은 이야기 'My love is Longer that Forever!'를 표현했다. 

 

이번 디스플레이는 색연필로 직접 색칠한 시안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 실제 조형물 제작 시에도 오일 파스텔로 꼼꼼히 칠하기도 하고 머메이드지를 활용해 볼륨을 주기도 했다. '여름 나라 야자 공주'와 '바다의 요트 왕자'의 만남을 그린 길종상가 아트웍을 신라 매장에서 직접 만나보는 건 어떨까.










글 : 임예성, 사진 : Her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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