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dalist 2013 S/S Collection

2012. 10. 30. 14:23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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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양희민의 반달리스트 2013 S/S Collection이 지난 27일 토요일 밤 8시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선보여졌다. 반달리스트는 한국 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서 인지도를 쌓으며 환영받고 있는 브랜드로 호평이 나있다. 


할로윈 시즌 주말과 맞물려 서울 패션 위크 쇼 중 가장 핫한 요일, 시간, 장소를 택한 양희민 디자이너의 선택만큼 토요일 밤 엘루이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지루하고 딱딱한 런웨이를 벗어나 음악, 춤이 어우러지는 클럽 엘루이에서의 쇼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화려했다. 이번 시즌 서울 컬렉션 쇼 중 쇼맨십 만큼은 가장 화려하고 다양하게 선보여졌다.






쇼 시작 전 아티스틱한 퍼포먼스가 선보여지고, 프로젝터로는 반달리스트 이미지를 대변할 멋진 영상들이 플레이 되었다. 다른 쇼보다 한참 지체되는 것 같았지만, 곧이어 사진 기자들의 플래쉬 사례가 쏟아졌고 스테이지에서 기다리던 관객들의 시선은 2층 계단 위로 쏠렸다. 정면 DJ 부스에 디자이너 양희민이 등장했고 직접 선보이는 DJING과 모델들의 워킹이 시작되었다. 




요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 김원중, 박지운, 도상우를 선두로 2층에서 1층으로 모델들의 다양한 동선 워킹이 이어졌다. 모델들의 워킹이 끝날 때 쯤엔 체리필터 드러머 겸 레슬러 손스타가 직접 드럼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런웨이와 달리 여러 방향으로 오가는 모델들의 동선 때문에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되지 못했고 쇼 전체 피스가 다른 쇼보다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핵심 몇 피스로 임팩트있게 전개하는 컬렉션도 좋지만 퍼포먼스와 여타 쇼맨십에 비해 피스가 적은 점은 확실히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반달리스트는 2006년 런칭 당시부터 지금까지 디자인 컨셉으로 삼아 온 '그리드(격자무늬)'를 테마로 잡았다. 지금까지의 컬렉션은 블랙 위주의 모던하고 아방가르드한 컨셉이었지만 이번 컬렉션은 좀 더 웨어러블하게 준비해 울과 실크 소재의 특성을 살렸다. 매 시즌 미니멀리즘의 극한을 선보였던 양희민의 세련된 감각이 이번 시즌 쇼에서도 드러났다. 


글 : 임예성, 사진 : 임예성


위 기사는 쇼프 NEWS에 실렸습니다. 



서울 컬렉션 프레스 권한으로 입장 가능한 줄 모르고, 장콸 언니와 술자리에서 반달리스트 가고 싶다며 이야기 나누다가 지인에게 VIP 티켓을 받게 되었다. 비가 내리고 엘루이 입구에서 줄도 길던 터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VIP라서 곧바로 입장했고 북적이는 엘루이 안에서도 White Zone에 머물러 있었다. 보드카 오렌지 마시며, 지인들과 안부 인사 나누며...



엘루이에서도 만난 린다. 우린 정말 많은 행사에서 우연히 마주치곤 한다. 그리고 난 린다를 무척 좋아한다. 린다, 린다 친구들과 장콸언니.



이 날 White Zone에서 만난 분들. 결국 다 이리저리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였다. 모델 민준기님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장수일님, 린다, 린다 친한 지인분. 



내가!! 모델 김원중님과 사진을 찍었다!!!!! 쇼 마치고 White Zone에 오셔서 지인들과 이야기 나누시던 원중님께 함께 한장 부탁드렸다. 내가 난쟁이 똥자루 스머프 반바지가 된 기분이다. 그보다 더 한것인들 어떠리..



이런 환상적인 조합의 사진 한장. 모델 김원중, 도상우, 박지운, 김필수님과 함께 동행한 환욱님!!! 아.... (할말잃음)



우린 반달리스트 쇼가 끝나고 바로 나와 근처 위치한 새벽집에 가서 육회 비빔밥을 먹었다. 함께 나오는 선지 해장국. 완~전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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